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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20명만을 위한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 - 문화귀족이 되어보자
근래에 고택이나 고궁등 공연장이 아닌 많은 곳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다. 공원, 박물관, 지하철역, 길거리등 조금만 관심있게 눈을 돌리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공연은 음향, 조명, 무대등이 기존 공연에 최적화된 환경은 아니어서 분위기를 색다르게 즐길 수는 있어도 공연작품 자체가 줄 수 있는 감동을 제대로 느끼기 힘든 경우가 많다.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공연 음향시설로 평가되고 있고 바로 앞에서 생생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꿈꾸는 씨어터에서 첫 번째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올해 개관한 후 네 번째 기획공연의 지역예술단체 파트너는 2010년 대구에서 창단된 아스콜티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한 대구지만 갈수록 지역의 클래식 공연을 즐기는 대중이 줄어들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수준 높은 연주와 다양한 기획을 통해 이를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 장현석 지휘자와 지역의 뛰어난 연주자들이 모여 아스콜티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를 조직하였다. 챔버 오케스트라는 12~30여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유럽에서 귀족들이 자신들의 궁전에서 지인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음악을 감상하기에 가장 적합했고 80~120여명에 이르는 대형 오케스트라보다 더 오래된 협주 합주를 위한 팀의 형태이기도 하다. 이번에 이런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과거 유럽의 귀족들이 느낄 수 있었던 음악이 주는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인 것이다. 대극장이 아닌 뛰어난 음향환경의 소극장이 주는 감동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섬세한 연주가 귀로만이 아닌 눈으로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영화음악과 팝부터 김무섭, 김한기 등 우리나라 작곡자의 창작곡을 비롯, 모차르트와 차이코프스키의 고전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장현석의 지휘로 아스콜티 챔버 오케스트라 맴버인 전은구 (호른), 김봉호 (바이올린), 김선형 (클라리넷)와 작곡자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이기도 한 김한기 국립창원대학교 교수(바이올린)가 협주자로 나선다. 공연은 5월30일(목)부터 6월1일(토)까지 매일저녁 8시에 열리고 후반부의 차이코프스키 작품을 제외하고 전반부에는 매일 다른 곡들을 연주한다. 현장에서 이들의 연주를 모니터링한 꿈꾸는 씨어터 예술감독인 임강훈씨는 ‘음악은 하늘이 준 선물이다. 클래식 음악의 진정한 감동을 나누기 위해 형식을 벗고 관객과의 자유를 택한 오케스트라, 그들이 선물하는 환상적인 선율은 전율이다. 클래식에 대한 선입견, 편견을 깨고 무뚝뚝한 도시를 온화하게 만들어줄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고 했다. 밴드 아프리카 콘서트 ‘Dreamer’ , 맥 씨어터의 뮤지컬 ‘나이트 오브 나이트’, 자체제작한 퓨전마당놀이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등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들에 이어 꿈꾸는 씨어터의 네 번째 기획공연으로 준비되는 아스콜티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의 ‘궁전콘서트 - 당신을 위한 클래식’에서 문화귀족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자세한 문의는 꿈꾸는 씨어터 1600-8325, www.kkumter.c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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