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추천] ‘가정의 달’ 맞이 볼 만한 공연은 뭐가 있을까?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5월. 자녀와, 혹은 부모님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한 나들이를 계획 중 이라면, 이번에는 공연관람으로 좋은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5월의 볼만한 가족공연을 소개한다.

1] 퓨전마당놀이 - 최진사댁 셋째 딸 신랑찾기 

 

‘최진사댁 셋째 딸 신랑찾기’는 퓨전 마당놀이로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르이기도 하다. 기존의 마당놀이에 현대적 개성과 웃음코드를 가미하여 마당놀이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연기, 노래, 아이돌 댄스, 연희, 무용까지 펼쳐지는 다양한 퍼포먼스는 관객이 심심할 틈이 없게 한다. 특히 모듬북을 이용한 난타공연은 보는 이의 속을 뻥 뚫리게 하여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이다. 퓨전과 전통을 오가며 세대구분 없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퓨전마당놀이의 큰 메리트이다.

내용은 최진사가 상사병에 걸린 셋째 딸을 살리기 위해 한눈에 반한 사내를 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다. 공연은 꿈꾸는 씨어터에서 5/19일까지 매주 금 4시반,8시/토 3시 7시/일 4시.  5/8 어버이날에는 2회 특별공연이 있다.

문의)1600-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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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족체험공연 - 버블&매직쇼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길 원한다면 비눗방울과 마술이 함께하는 ‘버블&매직쇼’가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좋은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공연은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마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는 체험형 공연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움과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본 공연은 가정의 달 특별공연으로 대구대백프라자 프라임홀(10층)에서 열린다. 문의)1566-9786

3] 연극 - 왕초 품바 

 

이 시대의 마지막 남은 품바 이계준의 ‘왕초 품바’는 한 인간이 품바로 태어나서 각시 품바와 결혼하는 과정을 두고 가족애와 현실의 부조리 등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현실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어 보는 이의 웃음을 절로 자아내게 하며 ‘인간이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여’라는 메시지로 삶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지게 해 준다.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층에게는 품바의 새로운 의미를 주는 연극인 왕초 품바는 5/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공연된다.

문의)1566-7897